눈 내려 동해안 보리 풍년 기대_포커 게임 방법에 대한 규칙_krvip
<앵커 멘트>
동해안에는 보리가 싹을 내밀어 봄이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극심한 겨울가뭄 끝에 최근 내린 눈이 보리 생육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가 내려다보이는 들녘에 푸른 기운이 번지고 있습니다.
수분을 흠뻑 머금은 보리가 파릇파릇한 잎을 내밀었습니다.
설 연휴 10cm가 넘게 내린 눈에 생명력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서충열(보리재배 농민): "보통 가뭄에 힘든 시기인데 올해는 충분히 눈,비가 내려 너무 좋아.. "
추운 겨울을 난 요즘 보리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더 없는 영양제 역할을 합니다.
<인터뷰>이동길(포항 농업기술센터): "이 시기에 비료를 제때 준다면 고품질 보리 생산까지 기대됩니다."
특히 경북 동해안은 올해 보리 재배 면적이 예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포항 지역의 경우는 보리 재배 면적이 경북 전체 시,군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8제곡킬로미터에 이릅니다.
이 보리는 풀 사료로 이용돼 가축사료 자급률을 높이게 됩니다.
<인터뷰> 김제춘(포항시 농축산과): "보리 풍년이 되면 이로 인한 사료 자급률도 30% 선까지 올라갈 것..."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가는 동해안 보리밭이 봄의 풍요로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