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3당 대표 청남대 회동 _슬롯 축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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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청남대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권한대행과 민주당 정대철 대표, 그리고 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 여야 3당 대표와 함께 만찬 회동을 갖고 특검법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노 대통령과 박 대행은 특검법과 개정과 관련해 북한 인사에 대한 익명 처리와 비밀누설시 처벌조항을 둔다는 데 합의하고 수사기간 단축은 한나라당 주장을 수용해 단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특검법 명칭에서 남북정상회담 부분을 다른 적절한 이름으로 바꾸자는 노 대통령의 제의는 사전에 합의된 사항이 아니므로 그대로 가는게 좋겠다는 박 대행의 거부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북-미-중 3자 회담에 한국이 배제된 것은 유감이라는 박희태 대행의 지적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그러나 핵 문제 해결이 시급한만큼 일단 이렇게 풀어나가고 앞으로 국익을 지켜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취재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박 대행의 요청에 대해 정권과 언론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정상으로 되돌리자는 것이며 취재 자유를 제한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송경희 대변인은 오늘 청남대 만찬 회동은 격의 없고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서 진지한 대화가 오갔으며 대통령과 대표들은 비판할 것은 비판하더라도 앞으로도 자주 만나 대화를 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