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미세먼지 주의…농도 평소보다 3~4배 높아_온라인 포커 실제 돈 캘리포니아_krvip

<앵커 멘트>

엿새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영향을 주면서 수도권에는 계속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남부지방은 미세먼지가 점차 사라지겠지만, 중부지방은 내일도 미세먼지 오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엿새째 계속된 미세먼지 속에 서울과 경기지역에는 사흘째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오늘도 서울 등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1세제곱미터에 15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평소의 서너 배까지 올라갔고, 일부 내륙지역은 평소의 다섯 배까지 치솟은 곳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밀려든 미세먼지가 쉽사리 흩어지지 않고 계속 쌓여 대기층에 머물고 있는 겁니다.

이 때문에 오늘도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오염도는 '나쁨' 수준, 평소의 네다섯 배까지 올랐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한 사람도 장시간 야외운동을 삼가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부지방에는 현재 비가 내리고 있지만 강수량이 5에서 40mm가량에 불과해 대기 중 미세먼지는 내일까지도 "약간 나쁨" 상태가 이어질 으로 보입니다.

비가 오지 않는 중부지방은 내일도 "나쁨" 상태로 예보됐고, 미세먼지 오염이 금요일인 모레까지 계속될 것으로 환경과학원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