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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금실 법무장관이 어제 국회에서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의 공방이 뜨거웠는데 오늘 국무회의에서 건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법안 수용 여부를 놓고 여야 의원간에 설전이 계속됐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강금실 법무장관이 재의 건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고 열린우리당은 특검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종근(한나라당 의원): 거부를 진언하겠다는 식의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법률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는 모양이다, 이렇게 오해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강래(열린우리당 의원): 검찰을 흔들어서 SK 불법자금 수사를 방해하고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정략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국민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기자: 대기업을 포함한 대선자금 수사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놓고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정진석(자민련 의원): 먼저 불어라, 아니면 재미없다라는 식으로 움츠러들게 만들어 가지고 몰아가는... ⊙박상희(민주당 의원): 전경련을 중심으로 한 몇 개의 대기업 아니에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경제가 어렵다, 이 부분은 법무부 장관이 관심을 안 가져야 된다고 봐요. ⊙기자: 이에 대해 강금실 법무장관은 경제에 피해가 있다고 말하기에 앞서 기업들이 수사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열리는 국무회의에 특검에 대한 법리적 검토 결과를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금실(법무부 장관): 정치 때문에,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법의 진실을 절대로 외면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기자: 한편 최도술 씨의 900억 추가 수수 의혹이 제기되자 강금실 장관은 근거가 부족하며 수사중인 사안이라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